# GA4, 어떻게 달라졌을까?

작년(2020년) 10월 15일 구글 애널리틱스의 4번째 버전인 GA4가 출시되었습니다. 19년도 베타버전으로 web+APP property에서 가다듬은 뒤에 Google analytics 4로 출시했습니다. 3번째 버전인 Universal analytics와 비교하여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으며 이런 변화로 아직 GA4를 사용하기 두려워 하거나 어려운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1. 플랫폼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기존의 GA에서 GA4로 오면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데이터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의 GA가 플랫폼 중심의 분석 정보를 제공하였다면 GA4는 사용자 중심의 분석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렇게 변화한 이유는 지금의 IT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이용 행태가 변화한 것이 가장 큽니다. 사용자들은 더이상 웹사이트 내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며, 웹사이트를 이용하였다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등 사용자의 플랫폼의 변화를 함께 추적해야하만 했습니다. 즉, 사용자의 행동에 조금 더 집중하여 추적하기로 초점을 옮겼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조금 편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 앱+웹 속성의 정식 출시

앞서 19년 app+web의 속성을 베타버전으로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 속성의 주 특징은 firebase와 GA로 분리되어 있던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하나로 합치는 시도를 했다는 점입니다. 더이상 GA4는 웹사이트만을 분석하는 리포트가 아니라는 하나의 속성 안에서 모바일 앱과 웹을 함께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app과 web 각각의 데이터를 연결해줄 하나의 방법이 필요했고 그 방법으로 GA4에서 데이터 스트림이라고 부르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플랫폼의 다자간 분석에 유용해지고 유저의 전체 여정을 훨씬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3. 이벤트 중심으로의 변경

기존 GA의 세션 기반의 데이터 모델이었습니다. 세션이 중요한 요소가 된 이유는 웹 분석 초기, 웹사이트들의 페이지를 볼 때마다 로드되었기에 30분 이상 행동이 없을때 페이지뷰를 세션으로 그룹화 하는 것이 데이트를 구분하기에 효율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페이지뷰가 분석에서 중요한 이유는 이탈률이나 사이트를 머문 시간 등을 계산하는데 사용되는 하나의 단위였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서비스 환경의 변화로모바일 app이나 단일 페이지 앱 등으로 페이지 뷰 및 세션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점이 생겨났고 유저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GA4에서는 이벤트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도로 변경되었습니다.이벤트 중심으로 변경되며 다양한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간단하게 GA4의 특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결국 이런 변화는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환경의 변화로 데이터를 추적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였고 이를 개선하고 보다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위한 '업데이트'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어시스턴트를 통해 이벤트를 손쉽게 트래킹 할 수 있는 기능이나 분석허브를 통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석이 가능한 점, 빅쿼리의 연동, 태킹 설정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GA4의 업데이트로 접근 장벽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활용도나 잠재력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