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질을 찾아
# 작성일: 2021년 7월 15일
처음 스타트업을 하다보면 이미 시스템이 갖춰진 회사에서 일을 하던 관성만 생각을 하다가 모든게 "0"에서 출발을 하다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그동안 신경도 안쓰고 신경쓸필요도 없는 문제때문에 많은 자료나 정보를 찾아보는 경우를 흔히 발견할수 있습니다. 그동안에 회사라는 큰 울타리안에서 나에게 주어진 업무만 한다면 회사에서는 인정을 받고 소위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만들어진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내가 회계, 마케팅, 인사, 출퇴근등 모든것들을 신경써야 하며 하나하나 회사에 시스템으로 만드는 역할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을 하기 시작됩니다.
가령 채용에 대한 회사 프로세스를 만들고 회사의 내제화를 시키는 작업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하게 됩니다.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구글이 일하는방법', '아마존 성공기'등 많은 글로벌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나 문화등을 가지고 오고 해당 문화를 우리회사에 반영을 시키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책에서 읽었을때 맞다고 생각되었고 실제로 글로벌회사에서 잘 운영이 되어지고 있는 시스템을 가져오면 우리회사와는 안맞으며 오히려 부작용등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한마디로 책 이외에 눈에 안보이는 문화등이 많이 있는데 겉에만 보여지는것만 회사에 적용을 하려다 보니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되는 경우인거죠
이러한 문제는 마케팅, 경영등 모든 파트에서 마찬가지로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수많은 다른 회사의 시스템과 프로세스중에서 어떠한 부분을 취해야 하고 어떤 부분을 버릴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여 풀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바로는 "올바른 질문"을 해야 "올바른 답"을 찾을수 있다입니다.
현재 우리회사는 국어라는 문제가 산재해있는데 갑자기 문제를 수학문제로 착각하여 수학에서 답을 찾고 그 찾은 답을 적용하다보니 문제가 커지는 경우입니다.
가령 채용에 대한 문제가 있고 우리 회사는 개발자들에 대한 퇴사율이 너무 높아서 고민이라는 문제와 직면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해봅시다. 그래서 "구글"등과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운영하는 인재채용에 방식을 확인합니다. 거기에 대한 대답은 "최고의인재를 뽑는다"라고 답변이 되어있을겁니다.
과연 저 정답인 최고의 인재를 뽑는다고 우리회사에 최고의 인재가 오지도 않을 뿐더러 뽑아도 금방 퇴사를 하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정답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구글에서 진행하는 최고의 인재를 뽑는 방법으로 지향할 필요는 있지만 우리회사와는 안맞는 솔루션이라는 거죠.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질문과 해당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 그리고 현재 우리가 할수 있는 역량과 강점을 근거로 문제에 대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문제를 풀기 위한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풀기 위하여 문제에 대한 정의를 올바르게 내려야하며, 올바르게 내린 문제를 근거로 답을 찾아야 해당 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전세계 모든 회사의 장점만을 가지고와서 우리회사에 적용을 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근본적인 우리회사의 본질을 찾고 그 안에서 문제를 풀어야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