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랫폼을 만들것인가? 만들어진것에 올라탈것인가?
# 작성일: 2021년 7월 19일
창업자 또는 마케터등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단연코 플랫폼사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사업이야 말로 사업적인 측면에서 모든 부분을 만족시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랫폼 사업은 아무것도 없는 무형의 자산을 유형의 가치있는 자산으로 만들수 있으며, 이것에 대한 한계는 없기 때문에 무한한 확장도 가능하다라는 부분이 매력적입니다. 또한 플랫폼 생태계안에 있는 A라는 공급자와 B라는 소비자 모두 만족하면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플랫폼 생태계 안에서는 컴플레인이 없게됩니다. 플랫폼사업자야말로 A와 B를 연결시켜주는 연결고리 또는 다리 역할을 하는것이지 둘간의 거래에 대한 책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아주 매력적인 플랫폼 생태계를 누구나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지만 이것을 만들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누구나 플랫폼을 기술적으로 만드는것은 어렵지 않으나 그 생태계안에 공급자와 사용자를 끌어 모으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안에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인위적으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당근마켓의 경우에는 초기 1,000명까지 유저를 모으기가 너무나 고되고 힘들었다고 회상을 합니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품을 올려야하는데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저렴하고 좋은 물건을 올려야하고, 그 물건을 구매할만한 사람이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은 이유로 초기 당근마켓은 아주 비싼물건을 터무니없게 싼 가격으로 당근마켓에 올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함으로써 초기 유저를 인위적으로 모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렇게 유저가 10,000명정도 되자 사이트 스스로 자생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고 실질적으로 운영을 하는것까지는 매우 고된 일입니다.
그렇다면 아에 이미 만들어진 플랫폼안에 사업체를 만들어 보는것은 어떨까요?
최소한 플랫폼안에 사업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안에 사용자를 확보했다라는 의미에서 50%에 할일은 덜었다고 이야기할수있습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회사가 캐시노트입니다. 캐시노트는 자신들이 플랫폼이 되는것을 초반에는 과감히 포기를 하고 카카오톡이라는 채널 안에서 유저를 빠르게 모은 형태입니다.
이미 카카오톡안에는 수천만의 유저가 확보된 상태이며, 이 확보된 인원을 우리 서비스를 이용할수있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전략으로 캐시노트는 빠르게 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되었으며 어느정도 유저를 모은뒤 자체적으로 자신들의 서비스를 플랫폼화 하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자신들의 서비스를 플랫폼화 하는 전략과 이미 만들어진 플랫폼 생태계안에 있는 유저를 빠르게 모은뒤에 그 모인 유저를 활용하여 플랫폼화하는 전략 2가지강 있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초기 성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2번째 방법을 좀더 추천을 드립니다. 만약 1번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커뮤니티 채널 또는 인스타등, 어느정도 모여진 유저를 밑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