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C와 창업자의 관계
# 작성일: 2021년 7월 25일
초기 제품을 생산하고 Pilot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대다수 스타트업은 힘든 과정을 겪게됩니다.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기위해 정부지원 사업 또는 과제등을 수행해가며 조금씩 회사가 만들고자 하는 상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중도에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은뒤 최소화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출시후 많은 VC들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창업자와 VC간의 간극이 발생하게 됩니다. 창업자의 경우 MVP 상품만 만들면 VC가 자신들의 상품을 알아봐주고 투자에 대한 검토를 할거라 생각하지만 대다서 VC의 경우에는 최소의 MVP뿐만 아니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USER숫자 그리고 USER 숫자가 특정기간동안 어느정도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지에 대한 수치까지 요청을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해당 상품(서비스)에 대한 매출까지 있다면 그나마 VC로부터 funding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대다수 스타트업이 상품을 출시하고 매출까지 일으키는 상황이지만 VC로부터 투자까지 받는 기업은 100개 기업중에 1~2개기업만 투자를 받게 됩니다.
VC 투자만을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온 회사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당장 직원들의 월급 을 시작으로 사무실 비용과 각종 공과금등 지출될 비용은 많이 있지만 수입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창업자는 모아둔 개인의 돈을 지출하게 되지만 금방 바닥이 납니다.
실제 5명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라고 하였을경우
월세 : 100만원
인건비 : 300만원*5명=1,500만원
각종 잡비 : 500만원
대충 최소한도하에 계산을 하더라도 매월 2,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며 문제는 이런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약 4개월뒤에 1억가까운 돈을 지출하게 됩니다.
그래서 창업자는 VC를 배제하고 일을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조건 받아야하는 돈이 아닌 없어도 상관없는 돈이며 VC돈이 없어도 충분히 사업을 영위해나갈수있는 구조를 만들어야합니다.
물론 VC로부터 투자를 받는다면 우리의 사업이 보다 빠르게 인력적으로나 서비스 질적으로나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겠지만 VC funding을 받으면 사업을 할수 있고 못받으면 망한다라는 접근으로 간다면 사업자는 매우 큰 어려움을 겪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상품에 있어 내가 VC를 찾아가는게 아닌 우리의 상품이 좋고 서비스가 좋아 VC가 우리 회사에 찾아와 funding이 필요없냐고 문의를 하는 구조로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돈이 절실하여 VC를 찾아간다면 이를 이용하여 금액은 낮게 주지만 많은 지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계약서 조항에 독소조항을 넣어 창업자에 연대보증 조항을 넣는다거나 2년뒤에 상환을 무조건 해야하는등에 여러 문제점이 있습니다.
최대한 VC가 우리회사의 상품을 관심갖고 먼저 funding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하며 이런 결과로 실제 계약을 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서로가 성공할수 있게 모든 부분을 투명하게 공유해야합니다.
투명하게 모든 정보를 공유 및 공개해야 VC 또한 다양한 영역에서 도움을 줄수 있는 파트를 찾을수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올바르게 작동되어야 금전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 다양하게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