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팅 성과 분석의 시작
# 작성일: 2021년 7월 22일
온라인 마케팅이 화두가 되면서 방법론이나 형태, 업무의 범위도 넓어지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브랜드, 세일즈, CRM 마케팅, 콘텐츠, 퍼포먼스 마케팅 등 역할이나 업무에 따라 분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은 기업일수록 이런 분류는 모호하기도 하고 각자의 역할을 어느정도 포함하기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작은 기업에서만 한정적으로 생기는 문제는 아닙니다.
각 업무의 중요도가 어느것이 더 중요하다는 본질이 아닙니다. 모두가 중요한 부분이죠. 콘텐츠 마케터가 수치를 안 보는 것도 아니고 퍼포먼스 마케터가 콘텐츠를 안 보는 것도 아닌 것이죠.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어느 것 하나만 잘해서 됐다고 판단하기에는 각각의 상관관계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본다면 이 캠페인이 왜 폭발적으로 관심을 끌었는지 다른 캠페인은 왜 성과가 안나는지 판단하기 힘듭니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도 잘되고 잘된것에 대한 이유를 찾는데 답을 찾지 못하거나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콘텐츠를 콘텐츠 자체로 단편적으로 보거나 데이터를 숫자 그대로 단편적으로 보는 과정에서 이벤트의 인과관계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차후에 인사이트를 얻고 반영하기도 힘들뿐더러 마케팅의 방향을 잡는 과정도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각팀이나 역할들이 어긋나기 시작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결국 모든 테스트 과정이나 결과를 입체적으로 봐야하는 부분이 생깁니다. 그래야지 이거다라는 부분이 명확해지기 때문이죠.
이런 와중에 마케팅을 하는 본질은 잊지 않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고객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테스트하고 실행하는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성과가 있어야 하는 부분은 당연합니다. 실패해도 충분히 인사이트를 얻는 과정이 있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