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게임의 승부는
# 작성일: 2021년 7월 22일
이커머스 시장은 본격적인 전쟁터로 들어갑니다.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대기업들과 오픈마켓, 소셜3사, 종합몰 그리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수많은 기업들이 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전쟁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변화와 대규모의 투자들이 계속되었습니다. 매출의 규모는 조금씩 늘어가나 적자상황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기 시작합니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도 늘어납니다.
오픈마켓이나 종합몰 뿐만 아니라 소호몰로 시작하여 성장한 패션 기업들도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온라인 편집샵으로 등장한 29cm와 스타일쉐어의 인수합병, 무신사의 등장, 카카오커머스와 지그재그의 인수합병 등 최근에 들려오는 이슈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기존의 온라인 시장도 많은 부분 재편됩니다. 2010년 초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던 오픈마켓인 옥션, 지마켓은 순위가 뒤로 밀리며 네이버에게 자리를 내주기 시작하였고 로켓배송으로 시작하여 물류의 큰 변화를 이끈 쿠팡이 2위 사업자로 자리 잡게 됩니다. 최근 신세계로 입수합병된 이베이코리아, 옥션.지마켓은 3위사업자로 시장 전체 44.7% 이상 차지하게 됩니다. 이 다음에는 11번가, 롯데온, 쓱닷컴의 순위로 이커머스 시장이 재편됩니다. 기존에 1위에 있던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는 점차 네이버와 쿠팡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단번에 2위 사업자의 자리로 올라가게 되어 또다시 이커머스 시장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만 135조였던 이커머스 시장이 지난해 150조원을 넘긴것으로 보고 있고 25년에는 270조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상위 1.2위가 전체 시장을 가지고 가는 것으로 보면 국내에서도 점유율 상위를 가지고 가기 위한 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매출이 증가하면서 커지는 적자의 폭을 어떻게 줄여가고 해결할 것인지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