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으로 시작해서 인스타그램, 유뷰트까지
# 작성일: 2021년 7월 10일
최근 들어 콘텐츠의 소비가 점점 짧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낵컬쳐 콘텐츠의 변화는 어느덧 3.0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시장에서 가지고 있던 콘텐츠 공급자의 역할이 소비자에게도 전달되며 콘텐츠를 만들고 소비하는 주체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숏폼 콘텐츠가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작년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인 틱톡에서 시작된 아무노래챌린지나 BTS의 뮤직비디오, 팔로워 1위 배우인 이시영까지 연예계와 인플루언서를 시작으로 그 영향력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유튜브 영상을 주력으로 영상콘텐츠가 퍼져나갔던걸 생각해보면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숏폼은 짧다와 형식을 뜻하는 short와 form의 합성어입니다. 보통 10분 이내의 짧은 길이의 영상을 말합니다. 10분이라고 하면 너무 긴 느낌인데 실제로 조사에 의하면 2분 이하로 제작된 영상이 전체 70%이상을 차지하며 스낵컬쳐 트렌드와 함께 시장 확산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콘텐츠와 플랫폼의 모습은 계속적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글로벌 숏폼 플랫폼으로 첫 시작점을 알린 틱톡을 시작으로 트위터의 바이트, 인스타그램의 릴스, 유튜브의 쇼츠 등 숏폼에 특화된 플랫폼의 등장은 물론 전통적인 SNS 강자들의 기능 추가로 인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숏폼 콘텐츠의 등장과 성장에는 최근 마케팅 씬에서 핫한 타겟으로 떠오르는 MZ세대들이 이끌고 있는데요. 모바일 디바이스에 친화적인 환경과 하나의 놀이 문화로 정착된 콘텐츠의 소비 형태, 짧은 시간 내에 소비가 가능한 콘텐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욕구 강한 MZ세대들이 숏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춰 온라인 광고 시장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경험과 자발적인 바이럴, 참여를 이끌 수 있어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숏폼 플랫폼은 향후 이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는 부분에서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있는데요. 라이브커머스와의 연계, 인스타그램 샵과 결제 기능의 연동, 상품 태깅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숏폼 콘텐츠의 역할이나 방향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큽니다.
향후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는 숏폼 콘텐츠의 진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대응할지 주목해야할 부분입니다.